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 국내 백일해 영아 사망 상황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백일해가 급속히 확산하며 첫 백일해 영아 사망 사례가 보고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백일해 증상 5가지와 이에 따른 합병증을 살펴보고 국내 백일해 영아 사망 상황과 대응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 국내 백일해 영아 사망 상황 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 국내 백일해 영아 사망 상황
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국내 백일해 영아 사망 상황

 

 

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증상의 발현 단계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나뉘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초기 단계

이 단계는 백일해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경미한 기침, 콧물, 재채기,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여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백일해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상태이며, 감염된 지 약 1주일 정도 후에 증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 발작적 기침 단계

감염 후 약 1~2주가 지나면 본격적인 기침 발작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기침은 매우 독특한 양상을 띠며,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숨을 쉴 틈도 없이 기침이 연달아 나옵니다.

 

 

보통 기침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중간에 숨을 쉬기 위해 크게 들이마시는 호흡 소리가 ‘흡’하고 들리기도 하여, 이를 일명 "흡기성 기침 발작"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기침 발작은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침 발작은 대개 수 분간 지속되며, 이로 인해 환자는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특히 어린 영유아는 산소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푸르스름하게 변할 수도 있으며,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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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증상 5가지와 합병증

 

■ 회복 단계

기침 발작이 시작된 지 약 3주에서 10주 정도 후에는 서서히 기침의 빈도와 강도가 줄어들면서 회복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백일해의 기침은 일반적으로 길게는 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어 “백일 기침”이라고도 불리며, 기침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백일해 합병증

백일해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로 인한 기침 발작은 흉부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갈비뼈 골절, 탈장, 폐렴,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기침으로 인해 구토가 반복되면서 영양 결핍이 생기거나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일해 국내 첫 영아 사망 상황

 

백일해 사망

사망 영아는 생후 2개월 미만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이 이루어지기 전 상태에서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지난달 31일 백일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증상 악화로 이달 4일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백일해로 인한 사망 사례가 공식 통계에 잡히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되면서, 보건 당국은 백일해 확산 방지와 예방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일해 국내 첫 영아 사망 상황백일해 국내 첫 영아 사망 상황
백일해 국내 첫 영아 사망 상황

 

작년 292명이었던 환자 수가 올해 11월 첫째 주 기준 3만 명을 넘어서며 100배 이상 증가하였고, 특히 719세 소아·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약 8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06세의 경우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10월 말 기준으로는 1세 미만 영아 중에서도 주당 12명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유행 상황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영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도 많은 감염 사례와 사망자가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백일해 국내 첫 영아 사망 상황

 

백일해는 고위험군인 영아와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13차 기초 접종을 받고, 이후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생후 첫 접종 이전에 백일해에 노출될 수 있는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 3기(27~36주)의 임신부는 백일해 백신 접종을 통해 태아에게 면역을 전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부모, 조부모, 돌보미, 산후조리원 종사자, 의료종사자 등도 사전 접종을 통해 영아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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