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 산후조리원 주의보 RSV 뜻, 전염, 증상 알아보기

이달 초 서울 강남의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한꺼번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산모 및 엄마들의 걱정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강남의 H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RSV에 감염돼 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이 조리원에는 신생아 12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환자도 급증 추세로 방역당국 따르면 RSV 감염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RSV바이러스 전염, 증상 등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RSV 바이러스 산후조리원 주의보 RSV 전염과 증상 알아보기

 

 

RSV 바이러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줄임말로 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서 주로 어린 아이들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RSV는 호흡기 상부의 세포들에 침입하여 세포들이 서로 융합되어 큰 다핵 세포를 형성하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세포막 단백질인 F 단백질(fusion protein)을 이용하여 호스트 세포에 침입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RSV는 바이러스 RNA를 세포 내부로 방출하여 새로운 바이러스 복제를 위한 과정을 진행합니다. 

 

RSV는 아직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감기 예방 등의 방역 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1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과 노인,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RSV 바이러스

 

 

RSV 전염과 증상

보통 RSV는 주로 겨울과 봄에 발생하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합니다. 증상에는 발열, 콧물, 기침, 목 아픔, 눈물,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어린 아이들에서는 호흡곤란, 천식 발작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RSV의 전파 경로는 주로 비말감염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손이나 물건을 만진 후에 입이나 코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노인,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RSV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폐렴, 기도 폐쇄, 호흡부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은 가능한 한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RSV에 감염된 어린 아이나 환자들은 규칙적으로 의료진의 관찰을 받아야 하며, 호흡기 보호를 위해 산소 치료나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RSV 예방수칙

 

현재 방역당국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RSV 전염과 증상